성적이 목표가 아니니 재미를 먼저 봅니다.
여행이나 취미처럼 실제로 쓰고 싶은 자리에서 말을 골라 익힙니다.
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.
남아 있는 것과 빠진 것을 갈라내면, 생각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감이 돌아옵니다.
시간이 넉넉해 오래 이어 가기 좋은 시기입니다. 묵혀 둔 실력을 다시 꺼내 쓰는 것을 목표로 잡되, 속도는 은퇴 후에 맞춥니다.
궁금한 것만 물어보고 끊으셔도 됩니다.
여행지에서 필요한 문장은 사실 스무 개 남짓인데, 그걸 입에 붙여 둔 적이 없어 매번 얼어붙습니다.
무엇을 아는지보다 무엇이 안 되는지를 먼저 봅니다.
시작점이 어긋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자리입니다.
한 시간 내내 고개만 끄덕이면 남는 게 없습니다.
계속 되받아 말하게 해서 수업이 흘러가지 않도록 합니다.
자주 걸리는 대목은 따로 모아 둡니다.
다음 시간에 그 자리부터 다시 밟으면 확실히 줄어듭니다.
오늘 무엇을 익혔고 무엇이 남았는지 짧게 정리해 보내 드립니다.
다음 시간에 무엇을 다질지도 여기서 정해집니다.
시간이 넉넉한 만큼 꾸준함이 큰 무기가 됩니다.
오래 이어 가는 분들이 가장 많이 느십니다.
말할 기회가 없으면 아무리 배워도 그대로입니다.
그래서 수업 시간의 배분이 중요합니다.
같은 목표라도 사람마다 막히는 자리가 다릅니다.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, 끊기지 않게 이어 가는 쪽이 결국 멀리 갑니다.
진도를 서두르면 아래가 비고, 아래만 다지면 지루해집니다.
그 사이를 맞추는 게 수업의 몫입니다. 그때부터는 배우는 재미가 붙습니다.
여유 있는 오전이나 낮 시간대를 많이 고르십니다.
일정은 학습자에 맞춰 정합니다.
보통 한 시간 안팎으로 진행하고, 필요하면 횟수와 길이를 조정합니다.
알파벳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.
지금 아는 만큼에서 출발하면 됩니다.
일대일 전화 상담으로 무엇이 부족한지 짚어 드립니다. 수업 시작 여부는 상담 뒤에 정하시면 됩니다.